아침 출근길에 음주운전을 하다가 신호대기 중 잠들어버린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<br /><br />다른 운전자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이 차를 둘러싸고 문을 두드려보지만, 깊은 잠에 빠진 남성은 꿈쩍도 않습니다.<br /><br />구조대는 한동안 씨름한 끝에 차량 틈새에 쇠막대기를 집어넣고 운전석 문을 엽니다.<br /><br />신호대기 중 도로 위에서 잠들어버린 이 남성은 32살 홍 모 씨로,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.121%였습니다.<br /><br />홍 씨가 곤히 잠든 사이 출근길 고속도로가 약 30분 동안 정체됐습니다.<br /><br />잠에서 깬 홍 씨는 주변에 있던 경찰에게 자신은 '운전한 적이 없다'며 항의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홍 씨가 이미 두 차례 음주운전을 한 적이 있다는 점을 확인하고, 정확한 음주운전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신지원[jiwonsh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71121374640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